메뉴 건너뛰기

소향심리상담센터

인사말

  • HOME
  • 기관소개
  • 인사말

건강한 정신으로

행복한 삶추구하는

소향심리상담센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미지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과 이렇게 알게 되어 참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상담 및 임상현장에서 일을 하게 된지도 벌써 30년이 넘었네요~~
그리 많은 세월을 살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 해, 한 해 시간을 지나오면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하는 의문이 들 때면, 저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란 생각이 든답니다.
본래 제가 전공을 하려던 것은 영문학이었습니다. 영문학이 특별히 좋아서라기보다 그냥 성적이 좋았었고, 성적이 좋은 사람들이 대체로 영문과로 진학을 했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고 3때 신체적인 제약으로 원하는 만큼 충분히 학업에 열중할 수가 없어 체력적인 어려움이 따르다보니,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성과로 인해 좌절감과 상실감을 많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고, 사람이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일까(?)라는 고민을 한 동안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람에 대해서 궁금함이 많아졌고, 알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서 진로를 심리학으로 변경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전공을 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심리학과 인연을 맺어 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한 때는 제가 원하는 일이 잘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잘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만 불평과 불만을 가진 적도 있었답니다. 그런데, 조금 성장을 해서인지, 추구하는 일들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려나가는 것에 매우 감사해야 한다는 사실과 직접 연결된 것은 아닐지라도 제게 주어진 많은 혜택과 은혜 속에는 제가 알고 있거나 또는 알지 못하는 많은 분들의 수고로움이 담겨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능숙하지 못하고, 부족한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계속 정진하고자 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고, 그러면서 성장하는 시간의 연속선상에 제가 서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함께 하게 되는 다양한 많은 분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몹시 감사하게 생각하며 진솔한 삶의 얘기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거기에 그 사람의 혼신의 힘과 진정성과 노력이 담겨있는 그런 것들이 좋다는 것을 어느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근사한 전문매장에서 파는 영혼 없는 값비싼 고급요리 보다는 길거리 푸드트럭에서라도 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서 사람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정성스레 만들어 낸 그런 소박한 음식을 사랑합니다. 상대방이 무엇이 필요한지를 그리 좋지 않은 머리로라도 생각해보려고 노력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주머니 안의 사탕이나 과자 같은 작은 것이라도 따뜻하게 손에 쥐어주는 그런 사람을 저는 좋아합니다.
‘소향(愫鄕)’이란 이름은 제 예명입니다. 학창시절에 작명을 하시는 어떤 할아버지께서 나중에 커서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어주셨지요. 소향의 뜻은 ‘근본을 잃지 않는 정성스러운 마음’을 의미합니다. 제가 아직은 비록 부족하지만, 계속 노력하면서 전문가로서 삶에 대해 진솔하고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향기 나는 따뜻한 차 한 잔이라도 나누면서 살아가는 이런저런 얘기들을 저와 함께 하고 싶지 않으신지요?"
이미지
위로